미디어교육연구소 놀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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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영화아카데미 세번째 시간
옹달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영화아카데미 옹달샘 지역아동센터 영화아카데미 세번째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밖에서 놀아볼 예정입니다. 무얼하고 노느냐. 바로 숨은 친구 찾기 입니다. 숨은 친구 찾기 프로그램에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삼각대와 캠코더만 있으면 O.K ! 이 프로그램은 숨은그림찾기 게임과 비슷하지만 캠코더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직접 그림이 되어 상대방 모둠의 친구들이 서로를 찾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동안 아이들은 캠코더로 보여지는 화면, 즉 프레임의 의미를 알아갑니다. 프레임은 스크린에 나타나는 영상의 둘레를 말하며 회화의 액자처럼 그림을 둘러싸는 경계를 말합니다. 형식은 우리동네 골목안에서 진행함으로써,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찰하게 되지요. 간단하게 장비 설명..
2011.04.21 -
도깨비가 보낸 편지
약 1개월..만입니다. 오늘 도깨비에게 편지가 날아들었습니다. 지난 여름의 스톱모션애니메이션과 바로 얼마 전의 동네탐험 프로그램으로 만났던 부천 도깨비공부방 아이들입니다. 커다란 편지지는 색지로 접은 복주머니와, 아이들이 지은 삼행시와, 결샘의 얼굴, 카메라, 도깨비 등을 그린 그림과, 그리고 고맙다는 인사로 채워져 있네요.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언제 오세요? 짧은 한마디에 조금 뭉클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01.28 -
방과후 문화예술교육_지금은 촬영 중
아이들의 작은영화가 어느정도 촬영이 마무리 된 수정초등학교와 태평초등학교의 미디어교육 이야기입니다. 내내 야외촬영이었던 수정초등학교는 고생이 많았습니다. 밖으로 나가니 소풍나온 듯 붕붕 날아다니기도 하고, 아침부터 눈이 쏟아질 것 같던 하늘에서 때마침 수업시간에 비가 내리기도 하고, 동네 골목에서 이루어진 촬영으로 주민의 민원에 고개도 숙여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두번, 세번.. 회를 거듭할 수록 아이들은 조금은 서로를 타이르기도 하고, 지친듯 한 자신을 다독일 줄도 알게되고, 동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생각도 스스로 하게 되었습니다. 태평초등학교는 학교의 사정상 제일먼저 촬영을 마쳤는데요. 4학년 해아는 수업에 매우 적극적이고 좋아하지만 학원시간때문에 매번 일찍 돌아가야하는 처지..
2010.11.25 -
길이 나에게 묻다 여행 발표회를 마쳤습니다.
2010년 11월 17일. 중원청소년수련관. 주 초반 쌀쌀했던 날씨가 조금은 풀린 듯 해서 다행이다 싶은 날이었습니다. 길이 나에게 묻다의 주인공(보라, 다미, 승현이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만) 10명의 아이들과 멘토로 참여해주신 유승관, 김 평 작가님, 함께여는 청소년학교의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들, 관심가지고 찾아주신 활동가분들이 소박한 시간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참가 청소년들은 조금 일찍 도착해 초대된 분들에게 보여드릴 자신들의 사진액자를 만들고 전시하였습니다. 갑자기 멋드러지게 차려입은 청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조금 놀랬습니다.ㅎ 함께여는 청소년학교의 아이들과 선생님도 도착하고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상상영은 예고편, 여정슬라이드, 본편, 아이들의 작품사진슬라이드 순으로 약 한시간 ..
2010.11.18 -
방과 후 미디어 교육_연기연습과 콘티 다듬기
사정상 2주째 교육을 쉰 금빛초등학교를 제외한 단남, 태평, 수정초등학교의 미디어교육. 영화 만들기 절찬리 진행 중입니다. 아이들의 콘티가 완성 되어 갑니다. 약 2주정도.. 에 걸쳐 콘티를 다듬고, 리허설을 하고, 콘티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하고, 또 콘티를 다듬어 이야기를 조금더 자연스럽게, 그리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소극적인듯 보였던 단남초 승호의 예상 외의 선전은 콘티에 들어갈 사진을 찍을 때 부터 발휘되었습니다. 감독이란 역할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수정초의 준혁. 아이들 앞에 서는 걸 좋아하는 다희와 함께 하게 된지 몇주 되지 않은 지은이는 넘치는 표현력으로 각 모둠에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수련회로 2주만에 만나게 된 태평초의 5학년 언니들은 연기도, 연출력도 기대 이상입니..
2010.11.05 -
방과 후 미디어교육_콘티 만들기.
조금 늦은 포스팅입니다. 방과 후 미디어교육 영화 콘티 만들던 날!! 이전시간에 만들었던 네컷만화를 기반으로 콘티를 만들고, 리허설을 하고, 내용을 더욱 다듬어 보았습니다. 아아~ 갑자기 겨울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문을 꼬옥 닫은 놀다. 하지만 유리문 저 너머에 지난 9월에 뿌린 씨앗, 코스모스의 작은 보라 꽃잎 하나가 톡 하고 반쯤 일어나 앉았습니다. 아직은 가을이고 싶은 10월의 끄트머리. 요즈음 초등학교들은.. 수련회도 가고, 시험도 보고, 학예회 준비도 하느라 시끌벅적한 모양입니다. 때문에 미디어교육도 제때 하지 못할 때도 있고, 2주만에, 3주만에 만나게 되는 아이들도 있다보니 빈자리도 아쉽고, 다시 만날 때 더 반가운것 같네요.
201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