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상상' 네번째 이야기
조그맣고 약한 것들에 더 마음쓰게 되는 오월입니다 게다가 바삭하게 마른 날씨가 시선을 더 낮은 곳으로 향하게 하네요 오월의 날들 어떻게 지내세요 고전과 상상 네번째 시간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이야기를 푼다는 말. 쓰고보니 왠지 좀 푸근한 느낌이네요 지난달이었죠 4월 25일. 진유영감독을 만나기 위해 고전과상상팀은 양평역에 모였습니다. 양평 가까운 진유영감독의 집에서 인터뷰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 잠깐, 밥 부터 먹고. 근처 식당에서 먼저 밥 부터 먹었습니다 밥이 나오기 전, 진유영감독은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종이에 적었습니다. 곧 증발할 기억이지만 고마운 순간. 봉주의 표정이 재밌습니다 꼬마 드라큐라 같지 않나요? 왠만해선 보기 힘든 표정의 봉주 게다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공손..
20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