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하루_[명예교사의 물건] 열네 번째, 박영복의 '처음 빚은 도자기'
30년전 청년 박영복의 이야기 : 처음 빚은 도자기 1982년, 어느 가을의 이야기 도자기를 배우고 싶어 상경했지만, 뚝배기 공장에 취직한 어느 청년의 이야기너무나도 흙이 만지고 싶어, 도자기가 사무치게 그리워,뚝배기 두 개를 이어 병을 빚었다는 가슴아린 이야기 이 병안에 무엇이 담겼느냐 물으신다면, 나 답합니다느리지만 뜨겁게 타오르는,어느 도자기공의 고집스런 인생이 담겨있노라고 아직 못 다한 이야기 쌀쌀한 바람이 옷 깃을 에는 11월.한 낮의 햇볕만큼 반가운 분이 저희 사무실을 찾아와주셨어요. 이번 [명예교사의 물건] 주인공이신, 도예가 박영복 명예교사님이십니다. 소탈한 외모, 진솔한 말씀.짧은 시간이지만 이야기를 나눠보고 나니,박영복 선생님의 도자기들과 너무나도 닮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답니다. '2..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