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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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원초 느티나무 겨울 계절수업
분원초 느티나무 겨울 계절수업 지난 2011년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동안 광주 분원초등학교 4-5학년 친구들과, 겨울계절학기 공간예술 수업을 놀다가 함께 놀았습니다. 지난 여름에 이어 놀다가 분원초에 다시 한 번 찾아왔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5-6학년 친구들과 영화를 만들며 놀았는데, 이번 겨울 계절학기 수업으로는 스톱모션으로 신나게 놀아 볼 예정입니다. 일단 분원초 친구들과, 분필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분필을 가지고 학교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낙서 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적당한 장소와 위치를 찾으면 바로 낙서를 하면 되지요. 그 적당한 장소와 위치는 원래 있던 형태에 낙서를 더해 다른 그림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 바닥에 난 흡집에 날개와 머리를 그려주어 잠자리를 만들거나, ..
2012.01.03 -
해냄대안교실_느슨하고 수다스러운.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1개월간. 성남의 해냄대안교실에서 열여섯, 열일곱, 스무살의 푸릇푸릇 통통 튀는 녀석들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고, 쏘다니면서. 그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으로 시작 된 느슨하고 수다스러웠던 프로그램. 문 닫힌 콩콩이를 보며 어릴 적 생각을 합니다. 세탁소의 귀여운 아가 우현이를 만났습니다. 동네도, 나도, 마음에 드는 것은 모두 카메라에 담습니다. 예쁜 색분필로 허름한 벽에 남친에게 하고 싶은 말도 적어봅니다. 유난히 고물상이 많은 동네라는 것도 알아내었습니다. 여러가지 컨셉으로 신나게 사진을 찍습니다. 누군가에게 내 사진으로 만든 엽서를 보냅니다. 기존의 다른 수업들과는 조금 다르기에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