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나에게 묻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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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놀다"의 봄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오랜만에 블로그에 올리는 새 소식이네요! 올해부터는 놀다 앞마당이 좀 시끌시끌 할 것 같습니다. :) 놀다의 홀로서기 프로젝트가 첫 발을 떼었거든요.그 동안 놀다에서 기획하고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을,놀다의 자체 프로그램으로 놀다 앞마당에 풀어놓으려 합니다. 일곱살 아주 어린 친구들부터 고등학생들까지 놀다 앞마당에 아지트도 짓고, 숲에서 땅굴도 파고, 영화도 찍고 북적 북적, 와글 와글, 신나게 놀아볼 예정입니다. :)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4월 둘째주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 봄학기 프로그램 별 안내 바로 가기 ] * 사진을 클릭하면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설명회...라고 하면 좀 거창하고, 모시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어요. 많은 관심과 신청! 부..
2015.03.24 -
2011 길이 나에게 묻다_소리멘토_최종윤
다녀온지 이제 하루가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잠을 깬곳이 정선이 아니라 집이라는걸 알고 나서, 아련하고 아득한 느낌이더군요. 겨우 3일동안 도시를 벗어나 시골길을 걸었는데, 몇달이나 있었던 것처럼 현실감각도 무디어 지고 말이죠. '길이 나에게 묻다'는 사진,소리,그림을 매개로 해서 멘토와 중학생 멘티들이 함께 하는 도보여행입니다. 각 모둠별로 사진을 찍고 소리를 녹음하고 그림을 그리는거죠. 당연히 저는 사진기술도 없고, 그림을 잘 그리지도 못하니, 관심만으로도 좋은 소리를 담을 수 있을거란 격려에 힘입어 소리모둠을 담당했었습니다. 지난 이박삼일은 분명 제 인생에 크나큰 축복이 될것입니다. 동강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고 그곳에서 만난 시골분들의 인정은 지금 생각해도 푸근하고 살갑게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
2011.06.08 -
길이 나에게 묻다 여행 발표회를 마쳤습니다.
2010년 11월 17일. 중원청소년수련관. 주 초반 쌀쌀했던 날씨가 조금은 풀린 듯 해서 다행이다 싶은 날이었습니다. 길이 나에게 묻다의 주인공(보라, 다미, 승현이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만) 10명의 아이들과 멘토로 참여해주신 유승관, 김 평 작가님, 함께여는 청소년학교의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들, 관심가지고 찾아주신 활동가분들이 소박한 시간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참가 청소년들은 조금 일찍 도착해 초대된 분들에게 보여드릴 자신들의 사진액자를 만들고 전시하였습니다. 갑자기 멋드러지게 차려입은 청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조금 놀랬습니다.ㅎ 함께여는 청소년학교의 아이들과 선생님도 도착하고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상상영은 예고편, 여정슬라이드, 본편, 아이들의 작품사진슬라이드 순으로 약 한시간 ..
2010.11.18 -
길이나에게묻다_여행발표회에 초대합니다.
지난 오월에 다녀 온 여행발표회에 초대합니다. 전체 여정을 담은 45분 분량의 영상물과 슬라이드쇼를 나누어 보며 여행을 정리하는 아주(!) 소박한 발표회입니다. 2010년 11월 17일(수) 늦은 7시 성남 중원청소년수련관 2층 공연장 아래는. 예고편~:)
2010.11.12 -
길이 나에게 묻다_추억 고르기
6월7일/ 월요일 결샘, 김평 작가님, 김성진 반장님은 아이들과 함께 '길이 나에게 묻다' 여행 중에 찍은 사진을 고르고 있습니다. 서로가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때, 거기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우리는 또 한장의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법 진지하게, 즐겁게 사진을 고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절로 흐뭇해집니다. 선교가 특허낸 이 표정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안 끝났어요? 빨리 끝내요." 사진 고르는 작업을 끝내고 막걸리 한잔하러 왔습니다. 선교 얼굴은 두손을 모아 가려도 조금 남습니다. 사랑샘, 이제야 본연의 미소를 찾으셨네요. 다행입니다.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2010.06.22 -
길이 나에게 묻다_5월22일,둘째날))승부역편((
4시간 정도를 걸으니 승부역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제 정말 다리만 건너면 승부역입니다. 드디어 승부역 도착! 세현의 분무쇼~!!로 세레머니 시작!! 마치 승부~~~하면서 뿜어내는 듯한 물줄기 이어지는 세현, 동영의 축하 세레머니 승부역에 도착하자마자 역장 아저씨께 뜨거운 물을 부탁해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때웠습니다. 라면을 후루룩 후루룩 하는데 똑.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하나 둘 우비를 꺼내 입었습니다. 일정대로라면 승부역에서 기찻길을 따라 분천역까지 걷는 일정이었으나 비도 오고,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기찻길을 걷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승부역에서 영주가는 기차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승부역 2시 도착, 6시 20분 기차, 남은 시간 4시간여 남은 시간 동안 무얼하지... '강을 배경..
20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