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놀다_순천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을 다녀와서

2016. 6. 23. 14:44<더놀다 놀이터> 프로그램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


지난 5월 26일 전남 순천에서 <어린이 놀이터 국제 심포지엄>이 있었습니다.

문화예술 놀다에선 이곳에 허니와 김반장이 엿보러 가봤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연상케 할만큼 무척이나 후텁했던 날이였지요

그래서일까요?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주차장에서  컨퍼런스홀로 가는 길은 왜이리 멀어보이던진...


 

컨퍼런스홀 옆에 연못에서 잠시 더위를 식혔답니다.




심포지엄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제 1 : 내가 꿈꾸는 놀이터 (Gunter Beltzig, 독일, 놀이터 디자이너)

주제 2 : 어린이와 시민과 행정의 파트너십으로 만든 1호 기적의 놀이터 (편해문, 놀이터 모더레이터)

주제 3 : 1975~2016, 우리는 왜 모험놀이터를 만들었고 어떻게 운영하는가 

(아마노 히데아키, 일본, 일본 모험놀이터만들기협 표)

주제 4 : 아이들이 요구하는 놀이터를 어떻게 만들것인가 (Susan G. Solomon, 미국, 놀이터 이론가)



 


 


  



끝으로 질의 응답시간입니다.

질문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편해문님이 대신 질문해주셨네요

아이들이 다치면 어떻게 상황을 정리하는지 궁금했거든요

일본의 아마노 샘이 말씀하셨죠

요약하면 


"사고가 일어나지 말라는것은 도전하지 말라는것이다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다쳤을때 부모들은 그러려니 한다"



아이들의 놀이터는

사회적 인식의 차이가 분명 존재하지만 자율적 놀이터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문화예술 놀다가 추구하는 놀이터란 무엇인가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이 놀이터였는데 지금은 건물에,주차장등에 밀려 

아이들이 놀아야하는 공간이 지정되어야만 놀수 있다는게 마음 아프지만

이곳에서만이라도 즐겁게 놀수 있는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아이들 놀이에서 '위험'은 분명 양날의 칼입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한발 내딛게 하는 도전이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적절한 수준의 '위험'

위험은 안전하기 위한 성장의 또다른 이름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면에서 문화예술 놀다의 놀이터 <더놀다>는 잘하고 있고

잘 할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돌아온 길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