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2013. 5. 30. 19:22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청소년



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추진되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이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한국영화박물관(한국영상자료원산하)에서는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프로그램의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합니다.



‘ 많이 아쉬워요. ’

‘ 두 번 남았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
‘ 다다음주부터는 토요일마다 학원을 가야되니까.. 좌절이에요. ’
‘ 세미나가 끝나면 스스로 뿌듯할 것 같은 느낌? ’
‘한 5주정도 더 남아있었으면 좋겠어요.’
‘ 이젠 누구한테 고민상담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끝나도 쌤들한테 계속 연락할 거예요. 귀찮게! ’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10회차를 맞이한, 친구들의 한 마디입니다.
다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많이 아쉬워하면서도
마지막 날에 있을 ‘세미나’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답니다.
물론 그만큼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지요.
다들 어떤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는지, 살짝 들여다 볼까요?



‘ 시와 함께 한, 우리의 토요일들  ’

[대장] 유진이가 이끄는 조는,
아마도 ‘시’에 관한 발표를 준비중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비밀이에요!!’

대장 유진이 옆, 보좌진들의 보안이 철저하네요.
그 동안 이 조는 <화이트보드 즉석 백일장>을 시작으로
‘할아버지’ 시 낭송회까지 계속해서 ‘시’와 관련된 활동들을 해왔었는데요,
‘시’를 통해 갈고 닦은 예술적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박현아, 김단비 감독의 입봉작 <그녀들 각자의 영화관> ’


사이좋은 자매같았던 현아와 단비네 조.
이 둘은 꿈도 같아요. 영화감독이 되는 것!
그래서 이 두사람은 ‘영화관’을 배경으로
‘영화’와 ‘나’의 이야기를 초단편영화로 찍겠다고 합니다.
현아의 영화에서는 단비가 주인공을 해주고,
단비의 영화에서는 현아가 주인공을 해주면서 말이죠.




입봉작이라 그런지, ‘액션!’ ‘컷’을 외치는 게 어색하긴 하지만,
카메라를 들고 뛰기도 하고, 스토리보드가 구겨질만큼 열심히 장면을 설명하기도 하고,
지나가는 행인을 배우로 즉석섭외할만큼 열의에 가득찬, 신입감독들입니다.





‘ 소외로 시작해 관심으로 끝나는 이야기 ’

아연이와 영현이는 지난 주에 이어서 인터뷰에 한창입니다.
오늘의 대상은 혜란 쌤과 소미쌤인데요,
가만히 들어보니 주로 ‘야자’와 ‘가출’, ‘등교시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재밌게도, 쌤들 얘기보다, 본인들 얘기를 더 많이 하게 된 거죠.




그리고 영현이와 아연이는 오늘 승준쌤에게 카메라를 받고,
카메라 조작법에 대해서 배웠답니다. 이 카메라를 가지고,
일주일 동안 번갈아가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래요.
‘소외’라는 큰 주제를 꾸준히 발전시켜온 둘의 발표는,
아무래도 주변에 대한 ‘관심’으로 매듭지어질 듯 하네요.




‘ 시시콜콜이 [동물의 왕국]이라면? ’


10회차 포스팅의 마무리는,
친구들이 직접 뽑은 ‘쌤을 닮은 동물시리즈’로 인사를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 성진 쌤은 곰이죠! 당연히 곰이에요! <위니 더 푸>의 꿀먹는 푸!!
일단 뱃살이 닮았나?! 그리구 포근한 성격도 비슷하잖아요. ”




“ 혜란 쌤은 악어새예요. 우리는 악어. ㅋㅋ
우리의 기분을 잘 살펴주시고, 기운을 북돋아 주시는 것 같아요. ”





“ 승준쌤은 말?! 기린?  음.. 얼굴이 길어서? ”





“ 미나쌤은 고래인 것 같아요.
등 위에 수많은 어린 따개비들을 얹고 먼 길을 떠나는 느낌이랄까. ”





“ 종현쌤은 코알라예요. 코가 크니까.ㅋㅋㅋㅋ
그리고 질문을 하실 때 항상 눈을 똑바로 쳐다보시는 것도 닮았구요. ”



누가 가장 닮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