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청소년(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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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봄' 김수용 감독님과의 인터뷰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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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중학교_조금은 특별한 만남
지난 9월 6일(벌써 한달전 이야기군요...) 부터 성일중학교 아이들이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 놓고 싶지만. 녀석들 개인사가 드러날 수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죠. 다만. 제 고등학교 시절이 마구 떠오르도록 해주는 친구들이라는 사실만 밝히겠습니다 -..- (헤어스타일은 보지 말아 주세요 하하) 첫번, 두번째 만남은 무언가를 진행하기엔 무지 어수선했던 관계로. 아이들의 이야기 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들었던걸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밝은 친구들이라 맘 편히 먹을 수 있었죠. 게다가 귀엽기까지 하더군요._아래 사진들로 증명되리라... 이 포스팅은 그렇게 만남 후 세번째 시간을 담았습니다. 가볍게. 학교 안 풍경을 담아 보자고 했습니다. '머리카락 모자'를 애용중인 ..
2010.10.12 -
성일중학교_느슨한 교육계획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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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상상' 네번째 이야기
조그맣고 약한 것들에 더 마음쓰게 되는 오월입니다 게다가 바삭하게 마른 날씨가 시선을 더 낮은 곳으로 향하게 하네요 오월의 날들 어떻게 지내세요 고전과 상상 네번째 시간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이야기를 푼다는 말. 쓰고보니 왠지 좀 푸근한 느낌이네요 지난달이었죠 4월 25일. 진유영감독을 만나기 위해 고전과상상팀은 양평역에 모였습니다. 양평 가까운 진유영감독의 집에서 인터뷰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 잠깐, 밥 부터 먹고. 근처 식당에서 먼저 밥 부터 먹었습니다 밥이 나오기 전, 진유영감독은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종이에 적었습니다. 곧 증발할 기억이지만 고마운 순간. 봉주의 표정이 재밌습니다 꼬마 드라큐라 같지 않나요? 왠만해선 보기 힘든 표정의 봉주 게다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공손..
2010.05.05 -
'고전과 상상' 세번째 이야기
저는 게으름뱅이입니다 늦었습니다아 고전과 상상 세 번째 시간이 벌써 2주 전이네요 지난 주엔 고교얄개의 용호 진유영감독을 만나 인터뷰를 다녀왔습니다 휘리릭 일단 인터뷰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고 지금은 기억을 되감기하는 중입니다 2주 전으로 오. 음 승현이! 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NG를 몇 번이나 냈는지 누나들의 따가운 눈총과 질책과 재촉과 원망 등등에도 불구하고 터지는 웃음을 어찌할 바 몰라했던. 아아 다시 더 되감기해서. 고전과 상상 세번째 시간엔 지금껏 준비했던 대본을 토대로 친구들이 직접 카메라를 잡고 마이크를 들고 연기를 했습니다 물론 더빙에 불과했지만 연기를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촬영을 하는 사람이나 마이크를 잡은 사람이나 모두가 긴장된 순간의 연속이었죠 역할 분담을..
2010.04.29 -
'고전과 상상' 두번째 이야기
'고전'을 바탕으로 '상상'을 뿜어내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두 번째 시간. 친구들은 머릿속에 감춰진 자신만의 그림들을 하나하나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각각의 그림들은 어딘가 어설프고 모자란 듯 보이기도 했지만 신기하게도 작고 귀여운 머리통들이 한 곳에 모여 뭔가 쏙닥쏙닥 투덜투덜 토닥토닥 하더니. 작은 그림 하나가 완성되더랍니다 그럼. 소녀들의 이야기 속으로 풍덩! 먼저 사진으로 이야기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컷과 컷의 연결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너와 나의 생각들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카메라를 집어삼킬 듯 노려보는 은지의 표정. 먹는데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하는 듯. 은지는 특히 배우의 소질이 엿보이는 친구입니다 영화 속 몇 개의 장면을 모은 사진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있..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