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나에게 묻다_5월 22일, 둘째날))승부역 가는 길 2탄((

2010. 6. 4. 18:39예술프로젝트/여행프로젝트

승부리 충격사건! 예고편 기억하시죠?
혹시 기억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보내드립니다.



바로 본편에 들어가면 재미없으니, 일단 충격사건!과 관련된 요주 인물 분석부터 들어갑니다.






















푹 눌러쓴 아줌마 모자
시선을 가리기위한 선글라스
마스크 대용으로 입을 가린 빨간 손수건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한 하늘색 장갑까지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이 사람

어딘가 수상쩍다.

본 사건에 들어가기 앞서 맛뵈기 사건을 통해 충격사건의 규모를 짐작해봅니다.

맛뵈기 1.

충격정도 **
"어맛!"


맛뵈기 2
충격정도 ****
"오우 씨, 깜짝이야."


맛뵈기 3
충격정도 *****
"으~얍! 얼음"


맛뵈기 4
충격정도 *****
"허어억!"


드디어,
승부리 충격 사건!
박사랑 샘, 지못미 사건편을 보내드립니다.

충격강도 : 너무 심해 별을 다 헤아리기 힘듦
사건 특이사항: 사랑샘의 충격 표정에 범인도 놀라 도망감.





사건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김결샘과 김성진은 공모를 하여 사람들을 놀래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 것입니다.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박사랑 샘의 발언은 이러했습니다.

"결샘이 뛰어오라고 했어요. 저는 움직이는 사진 실습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뛰었죠. 한 번 뛰었더니 다시 뛰래요. 뛰었죠. 그때. 그만…"
박사랑 샘은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사진속 박사랑 샘의 표정을 보면
사건 당시 충격이 예측가능합니다.

초상권이 걸린 이 사건은,
쉽게 마무리 되지 않을 듯 보이며 박사랑 샘의 정신적인 충격또한 당분간 가라앉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박사랑 샘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사진을 볼 때 마다 웃고 또 웃으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웃을 수 있는 추억을 남겨준 박사랑 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승부리의 진정한 히로인은 박사랑 샘이셨습니다.

길이 나에게 말합니다.
뛰다가 놀라는 일이 생겨도 표정관리는 필수라고...

다음 포스팅~
물놀이, 숨은 복근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