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중학교_조금은 특별한 만남

2010. 10. 12. 19:53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청소년

지난 9월 6일(벌써 한달전 이야기군요...) 부터 성일중학교 아이들이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 놓고 싶지만.
녀석들 개인사가 드러날 수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죠.
다만. 제 고등학교 시절이 마구 떠오르도록 해주는 친구들이라는 사실만 밝히겠습니다 -..- (헤어스타일은 보지 말아 주세요 하하)

첫번, 두번째 만남은 무언가를 진행하기엔 무지 어수선했던 관계로. 아이들의 이야기 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들었던걸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밝은 친구들이라 맘 편히 먹을 수 있었죠.
게다가 귀엽기까지 하더군요._아래 사진들로 증명되리라...

이 포스팅은 그렇게 만남 후 세번째 시간을 담았습니다.

가볍게. 학교 안 풍경을 담아 보자고 했습니다.





'머리카락 모자'를 애용중인 성준입니다.






네. 맞습니다. 커플 모자입니다.
성준이 옆. 석현입니다.


말수가 적은 석현. 가끔 듣는 이 친구의 목소리는 끌림이 있습니다.











찍은 사진은. 교실로 들어와 바로 인화했습니다.
자기가 찍은 사진에 제목을 만들어 써주고
A4 용지에 하나씩 붙인 후 게시판에 전시했습니다.
_이번주에 가보니. 담임선생님, 친구들이 적어준 감상평이 포스트잇에 붙어있는 흐뭇한 광경으로 업그레이드되었죠:)





아이들의 작품입니다.





큰 욕심 없이.
12월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