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4. 14:21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청소년
‘기억을 걷는 카메라’
2011년 여름 강화도 작은폐교 오마이스쿨로 어울꾸마 상상미디어캠프에 다녀왔습니다.
40여명의 중학생 - 마임,영상,소리,사진 으로 나뉘어 참여한 즐거운 예술캠프.!
놀다에서 진행한 사진모둠 '기억을 걷는 카메라'
일상을 벗어난 아이들은,강화도 작은 폐교에 모여 동네 곳곳 ,구석구석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친구를 찍고,나무를 찍고,길을 찍고,꽃을 찍으며 내가 보는 것을 조금 더 가까이 관찰하고, 조금 더 오래 바라보고, 기억에 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내 마음에 들어온 사진을 찍어 그곳을 찾아갈 수 있는 설명서를 적어 놓으면 ,
친구들은 그 글을 보고 친구의 사진에 담긴 장소를 찾아 나섭니다.
해가 뜨겁지 않아 다행이였고,시원한 서해바람이 솔솔 불어와 아이들의 땀을 식혀 주었습니다.
2박3일간 아이들과 함께한 사진을 다시 꺼내보니 ,
삼삼 오오 모여 손을 잡고 걷고 ..
꽃은 함께 바라보고 ,
기다려 주고.
서로 부축해 주고.
수화를 배우고,
같이 웃고.
아이들과 숨이 찰때까지 뛰었던 순간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반짝반짝 빛나고 있네요.
# 첫번째 이야기
우리는 친구들과 , 사진기와 , 또 선생님과 좀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만난 친구들과 '참과뻥'놀이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숨은친구찾기와 , 재미있는 카메라놀이 (장노출 사진찍기 .빛으로 그린 그림 )로 사진기와 나,친구들 사이의 벽을
허물수 있었습니다.
2011년 청소년 상상미디어 캠프 '어울꾸마' 사진슬라이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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