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 우리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영화아카데미 다섯번째시간!

2011. 3. 26. 22:01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단대우리지역아동센터에서의 다섯번째 시간!!

전날에 이어 오늘도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본무와 규리는 학교에서 수련회에 가고

승겸이는 우리나라와 온두라스의 축구경기에서 온두라스 선수와 함께 입장하러 갔다지요.

그래서 조금은 허전했지만 남은 친구들와 으쌰아~ 기운을 내 봅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밖에 나가 노는 것도 아니고, 캠코더나 마이크 등을 만져보며 신기해 하지도 못하죠.
대신 머리를 쥐어짜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야 하는 과정이니
어렵기도 하고, 울상이 되기도 했지만 진지한 모습도 보여주며
순간순간 떠오른 이야기를 뱉어냈습니다.



한마디. 또 한마디. 던진 단어, 기억, 소재들이 모이고 또 다듬어져

어느정도 이야기의 틀을 갖추어졌을 때. 본격적인 콘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이야기의 틀이 잡히니

구체적인 것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한결 수월했습니다.

콘티를 짜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연기를 펼쳐보이니

코앞에 다가 온 영화촬영이 더 기대가 되나봅니다.


아아~ 우리 아이들의 연기는 상당히 수준급이기도 하구요 : )




콘티가 완성되고, 장비설명과 각자의 역할을 정했습니다.
오늘 나오지 못한 아이들이 많아 아직 정해지지 못한 역할도 있지만

갈대마냥 마음이 왔다갔다하는 현준이
관심없는 척 엎드려 있던 소연이
연습장에 한가득 대본을 써 왔던 예진이
개구진 웃음소리의 지연이
한 연기력 해 주는 은아
관심 없는 척 시선을 주고 있는 종현이

이야기 만드느라 머리깨나 쓴 날이었습니다!

대망의 촬영일은 내일!
기대 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