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문화예술교육_단남초등학교

2010. 11. 19. 18:42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가장 어린 친구들이 모여있는 단남초등학교의 미디어교육.
지난 10월 말경부터 몇주간의 이야기입니다.

10월까지의 작업은 세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만들고, 4컷만화를 그리고, 콘티를 짜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11월 3주동안
세개 모둠 각각의 이야기를 간단히 카메라로 담아보고,
자신들의 영상과 다른 학교, 다른 친구들이 만들었던 영상도 감상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얼마나 많은 세세한 부분들이 미리 약속되어야 하는지를,
1분, 2분사이의 짧은 이야기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이 있었는지를
알아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모든 아이들이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모둠을 나누지도 않고, 모두의 목소리로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마인드맵으로 우리주변의 모든 단어들을 떠올려보고,
떠올린 단어들을 연관지어 줄거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만들어진 줄거리를
직접 연기를 해 보며 다듬고 또 다듬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새로 만든 이야기에 등장하는 불량배는
인기가 많아서, 수업에 대한 흥미나 집중도가 꽤나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배역도 어느정도 정해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이야기 다듬기도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갈지,어떤 모습을 또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