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어린이영화아카데미 평화의지역아동센터 < 2, 3 >

2013. 6. 26. 18:05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2013 어린이영화아카데미 

2013. 06. 17 ~ 06. 22

::평화의지역아동센터::

-둘째날, 셋째날-


어린이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박물관이 함께하며, 

문화예술 놀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영상매체의 다양성과 영상언어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상영회를 기획 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재미진 첫째 날이 지나고 오늘부터는 영화의 이야기를 만드는 시간입니다.


원래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시놉시스도 만들고 시나리오도 만들어야 하지만


아이들과 만들때 그렇게 전문적인 방식 보다는


'나의 이야기, 내 주변의 이야기'를 생각하고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 첫 번째 준비 과정이 사진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놀다가 꺼내놓은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은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며 또 다른 사진과 이야기를 엮어가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봅니다.

누군가가 넘어지고, 달려가고, 사진 속에서 자신만의 상상을 펼치면

친구들도 즐겁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스스로도 즐겁습니다.



한 장의 사진이 가진 이야기를 두 장의 사진으로, 또 세 장의 사진으로 연결해보고.

이런 이야기가 담긴 한 장의 장면들이 모이면 이야기가 되고, 영화가 된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고 있을까요?



   


사진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을 거치면 이제 아이들이 만들 영화의 이야기를 생각할 차례입니다.

마법봉 이야기, 마법책 이야기, 피시방 이야기, 핸드폰 이야기

주변의 이야기들로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전부 꺼내놓아 봅니다.

그 중에는 완성되는 이야기도 있고

처음과 끝이 없이 아이디어만 남아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를 꺼내 놓다보면

어느새 재미있는 이야기에 하나 둘 살이 붙어 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던지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이야기가 '퉁!'하고 아이들 앞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면 놀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만든 이야기를 정리해봅니다.

차근 차근 한 줄씩 정리하다보면 부족한 부분도 있고 빼야할 부분도 있지요

 한 줄이 사진의 한 장처럼 만들어지고

그것들이 이어지면 아이들이 영화로 찍어야할 이야기가 정리됩니다.



  

  


만들어진 이야기는 아이들의 손에서 하나의 장면으로 손수 그려집니다.

배우들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대사를 하는지, 공간은 어디인지

어떤 배우들이 나오는지, 카메라는 어떻게 화면을 보여주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콘티에 담아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려진 이야기는 내일부터 촬영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어떤 장면을 찍어야할지, 또 어떤 장면은 이미 찍었는지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지요.



 

뿅!


내일부터 영화 촬영에 사용할 장비들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설명할 시간입니다.

안전하고 매끄럽게 촬영을 하려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지요.



  


카메라, 마이크, 슬레이트

각각의 장비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아이들의 표정이 아직은 애매모호합니다.

아무래도 아직 써보지 않아서 그런 것이겠지요

하지만 내일부터 천천히 영화를 찍다보면 금새 손에 익숙해 질 것들입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이야기도

콘티도

장비도

각각의 역할도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영화를 촬영할 시간입니다.


Ready~ 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