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어린이영화아카데미: 새롬지역아동센터 <4/5>
2012어린이영화아카데미
새롬지역아동센터 < 4 / 5>
2012.03.19-03.24
어린이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박물관이 함께하며, 문화예술 놀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초등학생들이 영상매체의 다양성과 영상언어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상영회를 기획 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아이들이 만든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날입니다,
지난 3일간 아이들과 영화를 만들기 위하여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왔었지요.
일단 영화에 쓰일 작은 소품까지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밖으로 나가볼까요.
첫 장면을 담을 장소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앞 입니다.
방과 후 장면이 필요해서, 학교 앞 으로 왔는데_
그 날 학교 행사가 있었는지,
방과 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이들이 많아서 촬영에 집중이 되질 않았지요.
늘 첫 촬영, 첫 장면을 담을때는 아이들도 장비와 분위기에 적응 하느라,
약간 더 산만하고 놀다도 살짝 예민해지는데,
주변 친구들도 많으니 촬영하는 아이들도 부끄러운지 집중이 잘 안되고 있네요.
해서 NG 가 잦은건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더군다나, 첫 촬영에는 놀다도 더욱 꼼꼼하고 세심하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작은 부분 한 두 가지에도 촬영을 멈추고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 힘에 겨워할때도 있지만, 대충대충 넘어 갈 수 없는 부분이라 그렇지요.
특히나 이번에 새롬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은 꽤 집중을 못하는 모습이 잦았습니다.
해서 놀다도 진행적인 부분에 고민도 많이 하게 되는 기회도 되었네요.
이렇게 수업과 관련하여 고민 되는 부분은 아카데미가 마치고 나면
센터 선생님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으며 정리하기도 합니다.
촬영은 약 2-3시간씩 이틀에 걸처 진행 하였습니다.
촬영 둘째날에 비 소식이 있어서, 첫 날에 담을 수 있는 야외 장면을 모두 담았고-
다음날에는 야외에서 촬영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담았지요.
이렇게 촬영을 조절 할 때는, 장소와, 시간 그리고 날씨에 따라 아이들과 함께 상의 하여 진행합니다.
그 다음 감독 역할을 맡은 친구와 놀다가 세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매 장면 촬영 시작시 촬영 할 부분에 관하여 아이들과 함께 이야길 나누지요.
이틀간 아이들과 촬영을 마치고,
영화 제목과, 크레딧 촬영까지 마치고 나니 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