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2012 어린이영화아카데미: 새롬지역아동센터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3. 21. 21:05





2012어린이영화아카데미

새롬지역아동센터 < 2 >

2012.03.19-03.24


어린이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박물관이 함께하며, 문화예술 놀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초등학생들이 영상매체의 다양성과 영상언어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상영회를 기획 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벌써 세번째 시간이네요.

오늘은 아이들과 영화로 만들어질 이야기를 만들려 합니다.


지난시간 아이들에게 각자 하나씩 이야기를 만들어 오면 좋겠다 했지만,

음, 만들어 온 아이는 없네요 오호호호_


해서 이 자리에서 이야기를 만들고 콘티도 만들고.

오늘은 역할 분담에, 장비 설명까지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을 두 모둠으로 나누어 각자 모둠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영화로 만들기 적당한 이야기를 고르거나, 각 이야기에서 재미있는 소스들을 뽑아

새로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아이들이 만들 이야기에서 되도록 하지 않았으면 하는 소재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직접 출연하고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어쩔 수 없는 형식의 제약이 따른답니다.

그 몇 가지를 아이들에게 공지하면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저나오지요.






대부분 아이들은, 공포장르나,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었던 블럭버스터급 대작의 한장면을

말하곤 하는데,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이야기를 우리 주변에서 찾아 보고, 영화화 시키면 좋겠다는 바람이지요.


그렇게 이야기를 만들다 보면 아이들은 할 이야기가 없다고 하고, 재미가 없다고 금방 시무룩 해지는데요.

그래서, 놀다도 이야기 만드는 시간이 가장 어렵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만들 수 있는 이야기의 범위를 최대한 좁히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재미있는 작업으로 함께 할 수 있을지 매번 고민하지만, 어렵긴 어려워요 ;ㅁ;






이렇게 만든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들과 한데 모으는 작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 쯤에서 맘 상하는 친구가 있을 수 있지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방향이 틀어질 때 속상함을 느끼고 토라지기도 하는데,

이래 이래해서, 이렇게 해보면 어떻겠나 라고 동의를 구하고

다시 한번 작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도 놀다의 몫인 것 같습니다.


무튼 아이들과 이야기를 한데 모아, 단락을 나누고 본격적으로 콘티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아이들이 한 장면 씩 콘티를 나누어 만들 때. 주의 할 점은,

이 콘티로 영화를 만들기에, 콘티 안애 꼭 들어갈 내용을 명시 해줘야 하는 것 입니다.


실지로 큰 영화를 만들때는 더욱 상세한 요소들이 기입되어지지만,

아이들과 함께 할 때 쓰이는 콘티에는  장면에 맞는 장소 와 시간, 필요한 소품, 간략한 대사 등 정도로 합니다.








장비 설명을 하자면 완성돤 콘티는 감독의 역할을 맡을 친구가 담당하게 됩니다.

그 외 다른 장비 마이크와 슬레이트, 카메라의 설명을 간략히 하고 난 뒤,

시간이 있다면, 어떻게 쓰이는지 상황을 간략히 보여주기도 하는데,


오늘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만드느라 수업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정말 간략하게만 설명을 해주었네요.








장비 설명까지 듣고나니, 각자 어떤 역할 을 할 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을 하고정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과 밖으로 나가서 촬영을 하게 됩니다.

지난 시간에 아이들과 이야길 나눴다시피 많은 사람이 함께 영화 작업을 하는건 다같이 하는 작업이기에

어려움이 많고 이 과정에서 아이들도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튼 날씨도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을 더하여 즐겁게 촬영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