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숲지역아동센터 동네탐험 마지막시간
놀다와 동네탐험으로 인연을 맺게 된 한숲 지역아동센터 입니다.
한숲지역아동공동체 바로바기.
오늘은 우리 놀다와 함께하는 동네탐험 마지막 시간입니다.
동네탐험은 3개월 가까이 한숲지역아동센터와 놀다가 함께하며 진행 되었던 프로그램입니다.
벌써 한숲 친구들과 열 두번째 시간이네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두번째로 나가서 액자를 전시하는 날입니다.
일전에 만들어 둔 동네지도에 아이들이 전시한 미니사진을 함께 부착 할 예정입니다.
이 지도는 지역 아동센터에 전시가 되고, 함께 공유 할 것 입니다. :)
마지막수업까지 참 열심히 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시간이라 아이들도 더 활기 차게 움직여 주는 듯 합니다.
놀다가 동네 구석구석을 아이들 뒤 따르며 다닌지 3개월 가까이 되었네요.
길다면 긴 시간이고, 짧다면 짧은 시간에 참 많은 추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업이 마무리 되어도 이 친구들 한 동안 많이 보고싶을 듯 합니다 :)
안양 시민공원으로 가는 길에 네잎 클로버를 찾고는 해맑게 웃어주는 종민,현택.
지난 시간 함께 걸었던 개천에는 이미 물이 다 말라 버렸습니다.
양말까지 벗고 한 손에 신발을 들고 개천을 거슬러 올라간 날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오늘은 하나하나 아쉬운 것 투성입니다.
뒤늦게 수업에 참여해 끝까지 함께 해준 종민.
센터앞 개천에 도보를 담아온 혜지.
믿음직스런 태민이의 짚 앞 골목길.
오늘도 정말 많은 곳을 구석구석 다녔네요.
더울법도 하고, 다리 아프다고 칭얼댈만도 한데-
마지막 수업이라 대견하게 끝까지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센터로 돌아 오는길에 하늘소를 잡아오는 종민.
이렇게 센터로 돌아와 아이들이 전시한 장소에 작게 사진을 뽑아 지도에 함께 부착 하였습니다.
센터앞 벽이나, 내부에 부착하여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친구들 혹은 동네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입니다.
동네탐험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우리는 신경쓰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는 많은 것 들을 이번 기회로
세심하게 관찰하게 되었고,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그 동안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ㅁ^